방콕의 첫 인상. 공항에서 노숙하고 처음으로 바깥으로 나왔을때의 풍경. 새벽녘의 어스름한 빛과 함께 높은 습도의 따뜻한 공기. 정말 어느것하나 이국적이지 않은게 없었다. 나의 첫 동남아 여행지가 된 태국 방콕.
+방콕 수완나품 공항 노숙에 대해 덧붙이자면, 나는 도착시간이 방콕시간으로 새벽1시? 쯤이었기에 그 시간에 택시타는게 너무 무섭기도 하고 애초에 에어비앤비는 대부분 시간이 밤늦게는 체크인이 안되기 때문에 노숙을 하자고 마음먹고 예약을 했었다. 여러나라 공항을 노숙해봤지만 진짜 불편함 탑2에 들만큼 진짜 불편했다. 내가 자리를 잘 못찾은건지.. 아님 수완나품 자체가 그런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보아하니 레알 노숙자도 꽤 있는 것 같고 자리가 너무 모잘라서 나는 공항 안에 입점되어 있는 가게 앞에 놓인 의자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근데 무슨 가게가 새벽4시까지해.. 근데도 코 골면서 잤다..? 청소하시는 분이 나를 걱정스런 눈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맞아요.. 저 불쌍해요...여튼. 팁을 드리자면 노숙할거면 만발의 준비를 하십시오.
논타부리 가는길, mrt 퍼플라인을 타고 열심히 숙소간다. 논타부리 시빅센터. mrt가 어찌나 깨끗하던지.. 난 방콕 모든 좌철이 다 이런줄;; mrt가 진짜 줘어어어얼라 깨끗한거였따..ㅎㅎ;
방콕 첫끼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팟타이. 한국에서도 먹어본적이 없는 팟타이... 모닝글로리도 역시 인생 첨으로 먹어봄. 각각 100밧씩. 여기에 플러스 세금도 붙었다. 그래서 총 220? 인가 225인가 나왔던듯. 테스코푸드코트에 입점해 있던 가게였다. 맛은 있었는데 친절도는 너무 심하게 떨어졌다.. 첫끼였는데.. 아쉽. 그래도 맛은 줜나 있었다.
이전 포스팅에 적었던 유딜라잇 숙소 1층 공용공간 밤 풍경. 사진이 그 예쁨을 못담네..ㅎ;;
태국은 거의 모든 건물 앞에 이렇게 신을 모시는 조그마한 사당? 기도비? 같은게 있다. 이건 유딜라잇 앞에 있었던 것. 불교의 나라 답다... 정말 매일매일 누군가 물이나 먹을 것들을 올려놨었다. 이런것들도 정말 이국적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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