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green lake 에 갔었고 오늘은.. 어디더라. 훨씬 큰 호수에 갔었는데.. 이건 뭐 호수가 아니라 거의 바다 수준의 호수였다ㅋㅋ 날씨가 30도여서 너~~무 더웠지만 그늘밑에 있으면 체감온도가 한 27,8도 정도가 될 듯한 시원한 바람~~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하늘이랑~ 구름이랑..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 모든게 아름다웠다.
항상 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인들은 그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들인지 인식하지 못하겠지?
그런 자연 하나하나가 다 감사하게 느껴진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기를 잘했구나. 하고 생각이 들만큼.
앞으로 six flag 라는 놀이공원도 가고.. 피츠버그에 있는 앤디워홀 박물관도 가보고.. 웨버에 민지 친구 결혼식도 가야하고.. 초면에 결혼식이라니..ㅠㅠ 가는날이 장날이구나.. 그 전에 niagara falls 도 가고~ 뉴욕, 보스턴.. 워싱턴은 아직 모르고. 아 진짜 갈곳이 너무 많다. 한달 반이나 있어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지루하긴 커녕. 벌써부터 돌아갈 생각하니 우울해진다..
뱅기 3번을 타야하는거 그 자체가 너무 싫다... 제발 돌아갈때도 재팬에어라인이길..ㅠㅠ
그나저나 오늘 호수에서 그렇~게 맛있는건 전혀 아닌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4시쯤 나와 메이시스에 가자고 해 다시 쇼핑몰을 찾았는데 전에 갔을때랑은 다르게 또 구경할 만한 곳이 많았다. 그저꼐 갔을떄는 시차적응이 안되서 뇌가 거의 자고 있어서인지 뭘 봐도 혼이 나간채로 봤었는데 오늘 보니 가방이나 신발 악세서리 등등 볼만한게 더 많았다. 야이~~
panera에서 아메리카노 마시고 잠깨고 ㅋㅋㅋ
쇼핑몰 돌아다니다가 민지 생일선물겸 디즈니 가게에 들어가 쟈스민과 벨 인형을 샀다. 점원이 아주 친절한 ㄱㅇ... 민지의 자음 어택에 크게 웃었다능.. 어쨌든 어렸을적 내가 가장 좋아했던 디즈니 인형들을 보니 추억돋고 너~무 좋았다.
인형 두개에 22불. 한국돈으로 2만4천원 정도? 하나에 12000원.. 정~말 싸다. 인터넷으로 한번 찾아봐야징..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립글로즈 총 3개를 샀다. 하나에 2불도 채 안하는 가격이라 혹 하는 마음에.. 선물로 뿌리기 위해 샀다.
안좋으면 어떡하지.. 뭐 그래도 빅토리아 시크릿인데 아주 나쁜질을 팔진 않겠지?? ㅎㅎㅎ
아침부터 스테이크를 썰었더니 하루종일 배가 빵빵~ 했다. 심지어 아침에 응아를 성공했는데 저녁에 또!! 역시 사람은 채소를 먹어야한다. 담에 또 스테이크 사서 오늘처럼 먹어야지. 진짜 최고다. 한국에 유통되는 미국 소고기랑은 차원이 다르다.
그렇게 냄새가 났었는데 미국에서 미국소고기를 먹으니 우리가 한우 먹는 것과 같은 육즙이 . 대박..
아!! 정말 어느하나 행복하지 않은것이 없다! 더워서 죽을 것 같더라도 아름다운 하늘때문에 크게 찡그릴 이유가 없다!
나는 그저 살이 안찌길 경계하고 조심하는거 말곤 신경쓸 일이 없다... 한달이 전광석화처럼 지나가는데.. 벌써 한달하고 일주일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까 벌써 온지 1주일이 다 되어간다. 내일이 일요일이니.. 화욜이 되면 온지 딱 1주일되는날..
5일째의 밤. 민지가 씻고 나오면 같이 신화방송 봐야지~>ㅁ< 그리고 내일은 영어공부 좀 해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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