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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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무지개 2009. 8. 3. 00:45
날짜:
2009.08.02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과거를 추억하다.. 추억을 그리다..  

몇번씩이나 되풀이되길 바랐고, 지겹지도 않은건지 꺼내보고 또 꺼내보고.

없다 없다 하지만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하지만 잊고싶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웠는지 , insane

빙글빙글 도는게 어지러워 손 잡기를 멈칫했던 나에게 먼저 손을 뻗어주었고

바닥에 엎드려 마이크를 건내받은 나를 웃으며 올려다보고

니가 먹는것만 봐도 배가 불러 라는 말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감했던 순간

내 옆을 마지막으로 지나갈때 마치 잠시 멈칫 했던 것 같은 착각

모든것이 내가 만들어 낸 것이길

말도 안되는 환상이길

 

물론 결국 너는 날 기억했지만

그 기억이 나의 기억과 다른것이란걸 알기에

잔뜩 상해버린 심장을 부여잡고 꺽꺽 거리며 울어봐도

그건 추하고 역한 사랑

아니 사랑이란 수식어조차 부끄러운 심장

내 모든 찬양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당신에게도 닿길,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올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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