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다시,

겨울무지개 2009. 7. 22. 02:40

 

 

 

무쓸모

 

무가치

 

무의미

 

반복되는 짓거리

 

벗어나고싶어서아둥바둥잊고싶어서몸서리를치고,한심해서한숨을쉬고

그럼에도불구하고나는다시너에게간다.

 

내가 가는길은 반드시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다.

 

확신을 가지고서, 신념을 가지고서 다짐을 하고 맹세를 하고 결심을 하지만

 

나에게 돌아오는건

 

질시와 질타 , 안타까움, 쓰린시선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 같은 마음

 

그 무거운 돌덩이가 나를 치고나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응시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때는 이미 피가 흐르고 있겠지

 

 

진정으로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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