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
무가치
무의미
반복되는 짓거리
벗어나고싶어서아둥바둥잊고싶어서몸서리를치고,한심해서한숨을쉬고
그럼에도불구하고나는다시너에게간다.
내가 가는길은 반드시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다.
확신을 가지고서, 신념을 가지고서 다짐을 하고 맹세를 하고 결심을 하지만
나에게 돌아오는건
질시와 질타 , 안타까움, 쓰린시선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언제까지고 이어질 것 같은 마음
그 무거운 돌덩이가 나를 치고나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응시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때는 이미 피가 흐르고 있겠지
진정으로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