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9.08.14 (금)
오늘날씨:
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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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럴줄 알았지
매일, 1주일, 한달, 1년
언젠가 마주칠 줄 알았지
1초 남짓한 순간에
내가 언제나 생각했듯
한눈에 알아봤지
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버릇
쳐다보는게 아니라
찾고 있었던 거였겠지
한눈에 들어오는 순간
내가 왜 그렇게 지나가는 사람 얼굴을 한번은 꼭
보고 지나치는지를 깨달아버렸지
마지막 당신의 나이보다 더 많아져버린 나라서
시선이 위로 향하지 않았고,
정면으로 향해진 채
너무나 왜소해진 어깨와 반듯한 얼굴
한가지 나의 상상과 같았던게 있었다면
표정,
너무나 기분좋은, 선한 눈빛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얼굴
약간은 붉어져 있는 볼 (더워서 그렇겠지.)
..
안녕?
난 니가 너무 그리웠어..
그 말이 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