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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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무지개 2009. 8. 16. 16:20
날짜:
2009.08.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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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럴줄 알았지

매일, 1주일, 한달, 1년

언젠가 마주칠 줄 알았지

1초 남짓한 순간에

내가 언제나 생각했듯

한눈에 알아봤지

  

사람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버릇

쳐다보는게 아니라

찾고 있었던 거였겠지

한눈에 들어오는 순간

내가 왜 그렇게 지나가는 사람 얼굴을 한번은 꼭

보고 지나치는지를 깨달아버렸지

  

  

마지막 당신의 나이보다 더 많아져버린 나라서

시선이 위로 향하지 않았고,

정면으로 향해진 채

너무나 왜소해진 어깨와 반듯한 얼굴

  

한가지 나의 상상과 같았던게 있었다면

표정,

너무나 기분좋은, 선한 눈빛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얼굴

약간은 붉어져 있는 볼 (더워서 그렇겠지.)

  

..

안녕?

난 니가 너무 그리웠어..

  

  

  

그 말이 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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