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득

음악치료사

겨울무지개 2006. 9. 27. 09:56
응시자격
1.

음악치료사는 치료대상자와의 적극적인 음악활동, 즉 즉흥연주, 작곡, 노래부르기 등을 통해 즐겁고 창조적인 음악적 경험을 치료대상자와 나누는 것이다. 음악치료사는 이러한 과정에서 치료대상자의 심리적, 신체적, 정신적인 이상상태를 복원하여 이를 유지하고 나아가서는 향상시킬 목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음악치료사가 되려면 학사 졸업후
음악치료로 석사학위를 받으면 되구요 학회에서 자격증이 나옵니다.
유학은 개인의 필요에 따라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아예 처음부터 미국에서 학부과정을 음악치료전공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구요. 님은 아직 고등학생이시니 이 부분도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음악치료의 정체성과 철학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이건 제가 답변드리기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아래의 책을 참고해 보세요.
음악치료학 개론- 이론과 실제: 윌리엄 데이비스 외 공저.
권혜경 음악치료센터

##. 뜨는직업... 맞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엔 그럴꺼라..적어도 그렇게 믿고있죠.
하지만 만만치 않은 학비와 시간과 노력을 감당하고 투자한 것에 비해
아직까지는 보수나 인식이 열악한 편입니다.
그리고 치료사로서 개인 스스로의 자질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내담자들을 만나서도 매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직업입니다.
뜨는 직업, 유망직종이란 화려한 타이틀에 비해
아직은 감당하고 인내해야 할것이 무척이나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소견으로는,비록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이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지위따위를 가져다 주지는 않을 지라도
나로 인해 내담자들이 변화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만큼 보람있는 일도 없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음악치료사라는 것을 놓고 2년간 고민하다가
스물 아홉살에 대학원 시험을 보았답니다.
님께도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기회라고 생각되는 때가 올 겁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후회없는 미래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음악치료사는 대학교 과정에 없고 대학원 과정에 있으므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음악치료에 관심이 있어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에 문의한 결과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음악치료대학원에 입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음악학과보다는 심리학과가 더 도움이 많이 된다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대학교를 음악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되니, 열심히 대학 진학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음악치료사는 음악치료학 석사학위를 딴 후 '한국음악치료학회'에서 치료사 인증을 받아 활동하게 됩니다. 이 밖에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음악치료분야에서 한 발 앞서간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길도 있다. 국내에는 1996년 숙명여대가 처음으로 음악치료대학원을 개원한 이래 한세대학, 이화여대, 명지대학 등에 대학원 과정으로 음악치료사 과정이 있습니다.

국내 대학원은 대부분 서류전형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숙명여대 대학원에 한해 이론필기시험이 있습니다.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의 교육기간은 5학기로 음악치료연구, 음악치료기술, 음악치료철학, 음악과 인간행동, 특수아동 심리학, 상담심리학 등을 배운다. 학사학위 이상의 소지자면 전공과 성별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필기시험 과목은 음악치료학개론, 음악심리학개론 2가지로 전체 전형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접은 구술시험으로 치뤄집니다.

외국의 경우 미국에는 학부,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이 모두 개설되어 있고, 유럽은 대학원 과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약 70여개의 대학에 음악치료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서 60학점 이상 배우고 1200시간 이상 병원 임상과정을 거쳐 자격시험에 통과하면 공인 음악치료사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건강을 돌보는 일인 만큼 음악치료사로 활동하기 위해선 반드시 임상실습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특정기관보다 학교의 정규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직까지 국내관련 공인자격증은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활동하는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의 경우 대부분이 해외유학파입니다. 특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료행위를 하는 일인 만큼 음악치료사로서의 자질과 열정을 품고 있는지 성찰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러 세미나와 워크샵의 참여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거나 다양한 사회복지 시설이나 병원 등지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음악치료의 대상이 되는 폭 넓은 의미의 '장애인'들을 경험해 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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