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겠다.
언제부터였을까.
무의미.. 라는 것 말이다.
더이상 내게 의미있는것- 이란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어리석었던 것인가..
무의미.. 이 세상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이 세상도.
내가 원망하는 건 없다. 단지 그리움이 너무 짙을뿐..
그게 어찌 당신 탓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애초에 당신을 사랑할수밖에 없는- 그 외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지가 오래다. 아니 시작부터가 그랬을지도 모른다.
음악을 사랑하는듯.
대기에 공기가 가득하듯,
나는 그저 이렇게 당신을 정의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