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어긋나도 그 일은 같으며,
남녀가 어긋나도 그 뜻은 통하며,
만물이 어긋나도 그 일은 비슷하니,
규의 때와 씀이 크도다.
스스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면서 둥지에서 번민하며 허송세월하지 말고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한발한발 둥지밖으로 나가라
무엇으로 가든 바른 길을 걷는다면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그 사람을 물지 않는다" 라고 했듯이
화가 미치지 못하고 복을 받을 것이다.
화택규란 두 가지가 어긋나는 괘
어떤 이별은 마치 지구가 소행성의 충돌을 피하듯 다행스러운 복이고, 어떤 이별은 마치 부처님을 만난 첫 바라문이 부처님을 무시하고 지나치듯 불행한 일
모든 것은 그 업에 따라 드러나며 어긋남 또한 때에 따라 쓰는 하나의 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