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군대가면. 눈을 뜨자마자 내 귓가를 진동시키는 기상나팔소리는 마치 생제르망의 한 교회에서 들었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격훈련도중 반복구호를 나혼자 외쳤다. 나란 남자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형이상학적인 무늬가 새겨진 옷이 바로 군복이다. 남자의 영혼을 정화하고 철저한 규율속에 .. 재미잼잼 2009.02.05